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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기환경硏 "한반도 덮친 황사 31일 이후 걷힐 듯"

송고시간2021-03-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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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뒤덮은 최악의 황사가 이틀 넘게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청주 소재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정용승 소장은 29일 "지난 26일 몽골 사막에서 강한 바람을 타고 시작된 황사가 어제 중국을 지나서 오늘 오전 한반도에 상륙했다"며 "한반도 상공에 먼지가 많이 떠 있고, 현재 침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황사에 따른 먼지 침전에는 하루 이상 걸려 31일 이후에나 황사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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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전국을 뒤덮은 최악의 황사가 이틀 넘게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오전 한반도로 몰려오는 황사구름(붉은색)
28일 오전 한반도로 몰려오는 황사구름(붉은색)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 소재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정용승 소장은 29일 "지난 26일 몽골 사막에서 강한 바람을 타고 시작된 황사가 어제 중국을 지나서 오늘 오전 한반도에 상륙했다"며 "한반도 상공에 먼지가 많이 떠 있고, 현재 침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황사에 따른 먼지 침전에는 하루 이상 걸려 31일 이후에나 황사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겨울에는 몽골 사막의 지표가 얼어붙어 먼지가 잘 발생하지 않지만, 지표가 녹는 봄에 황사가 주로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정 소장은 "오늘 오전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인 150㎍/㎥를 크게 웃도는 991㎍/㎥로 측정됐다"며 "황사는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는 한국교원대 교수 출신인 정 소장이 2001년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각종 기상환경 관련 위성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정 소장은 1994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과 종신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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